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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장역 모모스커피 본점 월드 바리스타 1위 핸드드립 커피 부산여행 가볼만한 카페

reviewercat 2025. 4. 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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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에서 특별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단연 온천장역 근처에 위치한 모모스커피 본점을 추천하고 싶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 전주연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트렌디한 분위기와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정성스럽게 내려주는 커피까지.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기 딱 좋은 공간이에요.

 

이 포스팅에서는 모모스커피 본점의 입구, 내부 분위기, 감각적인 굿즈, 드립백&원두, 메뉴판, 그리고 제가 직접 주문한 메뉴까지!

 

사진과 함께 꼼꼼히 소개해볼게요.

 

모모스커피 본점 정보

 

  • 주소: 부산 금정구 오시게로 20 모모스커피 1층 (온천장역 2번출구앞)
  • 운영시간: 오전 8시 ~ 오후 6시
  • 주차가능 (300원/10분)
  • 디저트 인터넷 예약가능

 

 

 

 

외관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모모스커피.

옛날 온천 감성, 딱! SNS에서 자주 보던 바로 그 장소예요.

온천장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옛날 온천 건물같은 감성이 느껴져요

약간 일본의 온천마을 느낌이기도 해요

 

 

부산 온천장역 근처, 번화가와는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골목에 자리 잡고 있지만,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와 정갈한 외관이 이미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려줍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더 감탄하게 돼요. 매장은 넓고 조용하며, 전체적으로 나무 소재를 활용한 따뜻한 톤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공간에 자연광이 잘 들어오고, 전체적으로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예요.

 

무엇보다 바 공간이 오픈되어 있어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커피가 만들어지는 소리와 향, 움직임 하나하나가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느껴졌어요.

 

 

 

요란하지 않지만, 지나가던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고급스럽고 깔끔하죠. 마치 갤러리 같은 첫인상이랄까요.

이층 한쪽은 테라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날씨엔 밖에서 커피 한 잔 즐기기도 좋아 보여요.

 

 

화장실도 2층에 있는데 깔끔하니 사용하기 좋았어요

 

모모스커피 굿즈

 

 

1층 한쪽 벽면에는 커피 관련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텀블러, 머그컵, 드립백, 에코백, 티셔츠 등 종류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정말 감각적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모모스의 시그니처 원두를 골고루 구성한 원두컬렉션이 눈에 쏙 들어왔는데, 너무 사고 싶었지만 후덜덜한 가격에 구경만 하고서 내려놨어요.

 

기프티카드도 금액별로 판매하고 있어요

 

 

전주연 바리스타의 월드바리스타 수상 사진과 기사도 있고

모모스커피의 직원들 사진도 귀엽게 놓여있어요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일하는 사람들 같아 보기가 좋았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할 드립백 & 원두 코너!

산지별로 다양한 원두가 준비되어 있었고, 포장도 감각적이라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드립백도 구성별로 세트로 판매되고 있어 여행 선물로 챙기기에도 딱입니다.

설명도 친절하게 적혀 있어서, 커알못(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고를 수 있었어요.

 

모모스커피 메뉴

 

 

메뉴는 핸드드립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글 오리진 원두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요.

바리스타에게 추천을 받아 골라보는 재미도 있구요.

 

에스프레소 기반 메뉴, 티 종류, 논커피 음료도 있었고 디저트도 엄청 많았지만, 커피가 주인공인 공간이라 커피에 시선이 더 갔어요.

 

가격대는 일반 카페보다는 살짝 높은 편이지만, 커피의 퀄리티와 공간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이에요.

 

 

디저트도 무지하게 많아요

타르트부터 에끌레어, 티라미수, 샌드위치, 크루와상 등등

매장에서 앉아서 즐기는 손님들 테이블엔 모두 디저트 하나씩 있었어요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이날 제가 주문한 메뉴는 모두의 정원, 콜롬비아 게이샤 핸드드립 커피, 아이스 라떼였어요.

 

  • 핸드드립 커피는 콜롬비아 워시드 계열의 산뜻한 원두를 골랐는데, 첫 모금부터 향이 정말 풍부하고 과일향이 가득 느껴졌어요. 마치 레몬이나 복숭아 향이 입 안에 퍼지는 느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아이스라떼는 베리향이 나는 원두로 마셨을 때 와인을 먹는듯한 신기한 맛이었고,
  • 모두의 정원도 시그니처 메뉴답게 아주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피스타치오와 매실의 조합이라니...신기하고 피스타치오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남편도 맛있었데요

 

모모스커피 본점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러 들리는 곳이 아니었어요. 커피를 정성껏 ‘내려주는’ 사람들, 그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시간, 그리고 그 모든 걸 감싸는 공간이 너무나 조화로웠습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 아니 커피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이곳에 오면 커피 한 잔의 깊이를 새롭게 느끼게 될 거예요.

 

부산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바쁘게 움직이던 여행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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