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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기준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의 대표 제도인 청년도약계좌. 매달 70만 원까지 납입하고 정부 지원금을 받아 5년 후 최대 5,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도해지를 고민하는 청년도 많습니다. 특히 결혼, 이직, 주택구입 등의 인생 이벤트를 앞둔 청년들 사이에서 "결혼하면 중도해지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이 자주 등장하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결혼을 사유로 청년도약계좌를 중도해지할 수 있는지, 그에 따른 정부지원금 회수 여부, 세금,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결혼 시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은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사유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정부가 인정하는 ‘비과세 유지 중도해지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망
    • 해외이주
    • 천재지변
    • 장기 입원 치료
    • 폐업 및 실직 등 경제적 위기
    • 본인 명의의 주택 구입

     

    즉, 결혼은 단독 사유로는 중도해지의 정당한 사유가 아니며, 비과세 혜택을 유지한 채 해지하려면 위의 요건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합니다.

    ⚠️ 그럼 결혼하면 중도해지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

     

    결혼을 이유로 중도해지를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불이익이 적용됩니다.

     

    • 정부지원금 전액 회수 (이미 적립된 기여분 포함)
    • 이자에 대해 소득세 부과 (과세 전환)
    • 비과세 이자 소급과세 발생

     

    예를 들어 2년간 20만 원씩 불입하면서 약 1,000만 원이 쌓였더라도, 중도해지 시 정부지원금이 회수되고, 이자소득세도 부과되어 실수령액은 기대보다 훨씬 적어질 수 있습니다.

    📌 결혼으로 해지한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결혼으로 인해 자금이 필요해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선택지를 고려해보세요.

     

    1. 배우자 명의로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하고 본인 계좌만 해지
    2. 주택 구입과 연계하여 해지 사유 인정받기 (신혼집 구입 시 활용)
    3. 소득 증가로 조건 불충족 시 중도해지 → 일부 정부지원금 환수될 수 있음

    특히 본인 명의의 주택 구입 계약서를 함께 제출하면 ‘주택 구입 목적의 중도해지’로 분류되어 정부지원금 회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신청 방법

     

    해지는 가입한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합니다.

     

    1. 은행 앱 또는 지점 방문 → 중도해지 신청서 제출
    2. 신청 사유 및 증빙서류 제출 (주택 계약서, 진단서 등)
    3. 검토 후 환급금 안내 및 처리

    결혼만으로는 별도 서류가 없으므로,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단순 해지로 처리되며 비과세 혜택은 모두 사라집니다.

     

    ✅ 결혼 준비 중이라면 이런 점 주의하세요

     

    • 해지 전 정부지원금 수령내역 꼭 확인
    • 주택 구입 계획이 있다면 서류 확보 필수
    • 단순 소비 목적이라면 신중하게 판단
    • 가능하면 단기간 유지를 고려 후 결혼 자금은 다른 금융상품으로 마련

    💬 결론 – 결혼은 해지 사유가 아니지만, 방법은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결혼’만으로는 해지 사유가 되지 않지만, 주택 구입과 연계하거나 경제적 사유가 결합된 경우라면 정당한 사유로 판단받을 수 있습니다.

     

    중도해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무작정 해지하기보다, 불이익 여부를 먼저 파악하고, 가능하면 정부지원금 회수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계좌를 유지하며 다른 방식으로 결혼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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