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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남역 인근에서 딤섬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티엔미미 강남점’.
SNS를 보면 줄 서서 먹는 모습이 꽤 많아서 평일 저녁에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웨이팅 후기부터 소룡포를 두 번 시켜 먹은 이유, 그리고 솔직한 딤섬 맛 평가까지 모두 정리해봤어요.
티엔미미 강남점 정보 요약
- 📍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4길 20 (강남역 11번 출구 도보 5분)
- 🚗 주차: 전용 주차장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필요)
- 📞 예약: 캐치테이블 예약 (현장 웨이팅 시스템 운영)
- ⏰ 브레이크타임: 매일 오후 3시 ~ 5시
매일 100명 선착순 예약으로 주말에는 예약없이 방문하실 수 없습니다.
브레이크타임 직후 방문, 평일 저녁에도 긴 웨이팅!
저는 퇴근 후 평일 저녁 4시 5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저 앞에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사람이 8팀 정도 있었어요.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고, 딱 5시 되자마자 문이 열려 입장 가능했어요. 이 타이밍을 노리면 비교적 덜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는 팁입니다.
하지만 5시 이후에는 급속도로 대기 인원이 늘어나는 분위기라, 주말이나 피크타임에는 한 시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흔하다고 해요. 예약은 안 되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내부는 대만 느낌이 나는 클래식한 중식당 분위기였어요. 좌석 간 간격은 좁지 않았고 2~4인 테이블 위주로 배치되어 있어 혼밥보다는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구성입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서빙 속도도 빨라 회전율이 꽤 높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티엔미미 메뉴 구성
티엔미미 메뉴는 다양한 딤섬과 중식 요리를 메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소룡포, 샤오마이, 하가우, 오이무침, 유산슬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탄탄면, 볶음밥 등 식사류도 있어 간단한 식사 겸 방문하기 좋습니다.
저는 이날 딤섬 위주로 5가지 메뉴를 주문했어요.
1. 소룡포 (샤오롱바오) – 육즙 폭발, 이건 진심!
딤섬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먹어야 할 메뉴. 얇고 부드러운 피 속에 진한 육즙이 가득! 첫 입 먹자마자 감탄이 나왔고, 결국 한 판 더 주문해서 총 2판을 먹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티엔미미는 소룡포 맛집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2. 마늘새우찜 – 한국인이 좋아할 마늘향 새우찜
제일 인기 있는 메뉴라고 메뉴판에 써있어서 주문해봤어요. 달콤한 마늘 소스와 당면이 어우러진 새우찜으로, 딤섬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블랙딤섬
오징어 먹물로 만든 피에 돼지고기, 새우, 갑오징어, 옥수수가 들어간 딤섬으로, 독특한 비주얼과 맛을 자랑합니다.
4. 오이무침 – 새콤달콤, 입가심에 딱!
딤섬류가 기름지다 보니 중간중간 입안을 정리하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새콤하면서 약간 매콤한 맛도 있어 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러웠어요.
5. 바질 쇼마이
바질의 향긋함이 돋보이는 쇼마이로, 고기와 새우의 조화로운 맛을 제공합니다. 바질향이 그런데 좀 강해서 많이는 못먹겠더라고요.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5. 어향육사덮밥 – 소스가 진하고 밥이 땡기는 맛
어향육사덮밥은 소스맛이 진해서 단독으로 먹기보단 밥이랑 함께 먹는 게 딱이에요. 양은 조금 아쉬웠지만, 딤섬 외에 하나쯤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딤섬 식감 솔직 후기
딤섬의 전체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지만,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을 기대했던 저로선 다소 아쉬웠어요. 하가우, 샤오마이 모두 오뎅 같은 부드러운 질감이 강해, 개인적으로는 재방문 의사는 소룡포 한정이에요.
하지만 이 식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잘 맞을 수도 있으니 취향 차이로 보입니다.
총평
웨이팅 감수할만한 소룡포, 나머지는 취향차
티엔미미 강남점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회전도 빠른 딤섬 전문점이에요. 특히 소룡포는 가격 대비 만족도 높고 재방문의 이유가 충분할 만큼 맛있었습니다.
다만 딤섬 식감에 예민한 분들은 조금 아쉬움을 느낄 수 있고, 웨이팅이 길다는 점은 반드시 감안하셔야 합니다. 강남역 인근에서 중식류 가볍게 즐기기엔 괜찮은 선택지에요.
📌 방문 팁 요약
- 브레이크타임 직후인 4시 50~55분 도착 추천 (5시 입장 가능성↑)
- 웨이팅은 평일 저녁도 예외 없음
- 소룡포는 두 번 시킬 만큼 맛있음
- 딤섬 식감은 오뎅이라 호불호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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